선보인다.
수족관측은 지난 10일 미앨라스카에서 4마리의 야생해달을 포획, 국내로
들여왔으나 현지적응기간을 거치느라고 일반공개가 늦어졌다고 밝혔다.
해달은 해양동물중 유일하게 도구를 사용하는데다 생활모습이 앙증맞고
귀여워 관람객들이 크게 몰리는 인기동물.
한편 4마리중 한마리가 임신중에 도입됐다가 지난 20일 "아기해달"을
분만해 식구가 하나 늘었으며 새끼는 "털보강아지"같은 모습이어서 관람객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수족관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