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 일본서 계속 도입..엔화강세 불구 수입선 전환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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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역업체들은 엔화강세로 일본으로부터의 원부자재 도입가격이
인상돼도 수입선을 전환할 의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26개 업종의 1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원부자재 공급업체가 엔화강세로 공급가격을
인상했을 경우 65.5%가 단가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격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수입선을 전환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7.1%, 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5.5%에 각각 불과했다.
이에 비해 일본측의 공급가 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1.9%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1차산품의 교역에 종사하는 업체의 경우 25.0%가 일본측의
가격인상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가격인상폭의
최소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고 대답, 수입선 전환이나 국산대체 의사를
밝힌 업체는 전무했다.
경공업분야에서도 조사대상업체의 15.4%가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응답했고
65.4%가 가격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수입선을 전환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3.8%, 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업체는
15.4%에 각각 머물렀다.
중화학분야는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업체가 9.3%, 가격협상을 벌이겠다는
업체가 64.8%로 각각 다른 업종에 비해 적었으며 수입선을 전환하겠다는
업체와 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업체는 각각 9.3%와 16.7%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많았다.
한편 무협은 엔화가 10% 절상될 경우 수출은 연간 3.39%(금액기준 28억
달러)가 늘어나며 일본으로부터의 원부자재 도입가격은 3.79%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
인상돼도 수입선을 전환할 의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26개 업종의 1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원부자재 공급업체가 엔화강세로 공급가격을
인상했을 경우 65.5%가 단가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격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수입선을 전환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7.1%, 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5.5%에 각각 불과했다.
이에 비해 일본측의 공급가 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11.9%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1차산품의 교역에 종사하는 업체의 경우 25.0%가 일본측의
가격인상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가격인상폭의
최소화를 위한 협상에 나서겠다고 대답, 수입선 전환이나 국산대체 의사를
밝힌 업체는 전무했다.
경공업분야에서도 조사대상업체의 15.4%가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응답했고
65.4%가 가격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수입선을 전환하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3.8%, 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업체는
15.4%에 각각 머물렀다.
중화학분야는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업체가 9.3%, 가격협상을 벌이겠다는
업체가 64.8%로 각각 다른 업종에 비해 적었으며 수입선을 전환하겠다는
업체와 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업체는 각각 9.3%와 16.7%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많았다.
한편 무협은 엔화가 10% 절상될 경우 수출은 연간 3.39%(금액기준 28억
달러)가 늘어나며 일본으로부터의 원부자재 도입가격은 3.79%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