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 태양광자동차등의 개발에 이어 이번 수소자동차
개발로 선진국의 초저공해자동차 실용화 경쟁에 나란히 설수 있게 된데다
대체에너지 자동차개발기술을 축적할수 있게됐다.

현대는 지난91년 수소자동차개발을 시작,92년12월에는 연료공급장치와
수소엔진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93년에는 실린더내 직접분사방식의 수소연료엔진을 개발 완료하고 올1월
부터는 이엔진을 실제차량에 적용,테스트를 실시해왔다.

특히 현대는 수소연료엔진의 실린더내에 수소연료를 직접 분사해 그동안
수소자동차 실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되어온 역화(Back Fire)현상및 엔진
출력저항 문제를 해결했다.

수소자동차는 구성부품기술이 상품화 초기단계의 신기술이고 국내부품
개발능력이 취약한 상태이므로 인젝터등 정밀부품의 설계및 제작기술의
축적을 도모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소자동차에 사용되는 전자제어식 직접분사 인젝터,전자제어장치
관련기술은 수소자동차외에도 폭넓게 적용할수 있는 기술로서 가솔린
연료및 기타 가스연료엔진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독일의 BMW와 벤츠,일본의 마쓰다 닛산이 수소자동차
를 개발했다고 발표했고 미국의 빅3가 GM을 중심으로 개발중이나 대외
발표는 없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