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은 서신은 최고 은행신용카드회원수로는 조흥은행이 ,작년말대비 신
장률로는 서울신탁은행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기준으로 조흥 상업 제일 한일및 서울신
탁은행등 5대시중은행중 신용카드회원수는 조흥은행이 1백37만1천명으로 가
장 많았다.

조흥은행에 이어 서울신탁은행 1백9만1천명,제일은행 1백2만2천명,상업은
행 99만6천명,한일은행 93만4천명순이었다.

작년말대비 회원수증가기준으론 서울신탁은행이 35만8천명,증가율 48.8%로
가장 높았다.
서울신탁은행은 최근들어 신용카드업무에 치중,회원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
려졌다.
신용카드수수료수입도 회원수와 마찬가지로 절대수입금액에서는 조흥은행,
작년말대비 증가액기준으론 서울신탁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흥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7백38억원의 수수료수입을 챙겼다. 그 다음으
로 제일은행 6백69억원,상업은행 5백69억원순이었다.

서울신탁은행은 1~9월중 5백63억원의 카드수수료수입을 올려 작년말대비
7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은행들을 신용카드회원확보에 급급한 나머지 카드발급을 남발,문
제로 지적되고 있다.
은행은 신용카드에서 사용액의 평균 3.6%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