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8일 인도 페스트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이달초
부터 금지했던 대한항공과 스위스항공의 인도경유 금지조치를 해제 했다.

보사부는 인도 현지에서 신규 환자발생이 거의 끊어진 상태이며 각국의 항
공기들도 재운항에 나서 지난 9월30일 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중단했던 항공
운항을 재개토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그러나 인도에서 페스트 환자발생이 완전 중단될 때까지는 인도
에서 들어온 항공기와 선박의 승객 및 승무원에 대해 검역, 항생제 투여 및
의사의 검진등 방역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