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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파생상품] (24) 옵션의 적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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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생금융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수없이 쏟아지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도 알아야 하지만 그 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도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거래를 하느냐, 마느냐의 결정도 가격이 변수가 된다.

    대표적 파생금융상품인 콜옵션에도 적정가격이 있다.

    만일 옵션을 싼 가격에 사고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을 지속할수 있다면 계속
    이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이처럼 한쪽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얻거나
    거꾸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거래란 있을수 없다.

    완전경쟁시장에서 사과값이 비싸다면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어 적정가격
    이 형성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옵션거래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옵션을 사는사람이 지급하는 프레미엄과 파는사람이 받는 프레미엄의
    적정한 가격이 있게 마련이다.

    통계적으로 옵션매도인과 옵션매수인이 수차례의 거래를 통해 손익이
    "0"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격을 옵션의 공정한 시장가치(프레미엄,
    옵션가격)라고 할수 있다.

    프레미엄이 적정치 않을 경우 거래가 지속될수 없다.

    옵션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것은 "블랙 숄즈모델"이다.

    1973년 미국 시카고 대학의 블랙교수와 숄즈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한
    수학적 모델로 파생금융상품의 가격을 계산하는 기초가 되고 있다.

    예를들면 콜옵션가격을 정확히 알수 있다면 콜의 "거울상"에 해당하는
    풋옵션은 쉽게 얻을수 있게 된다.

    블랙 숄즈의 모델은 매우 높은 수준의 수학을 요구하지만 이 모델의
    전개원리는 단순하다.

    "파생"이 기초가 되는 자산의 현재 시장가치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인가를
    예측, 그 예측치와 행사가격의 차액에 그 예측이 현실화될 확률을 곱하고
    이를 현가화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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