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타자야팀을 맞아 아시안클럽컵 2차전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원정경기서 홈팀 펠리타자야에게 1-0으로 이기
긴 했지만 만족할만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일화는 이번 홈구장에서
한국프로축구의 매운맛을 톡톡히 보여주고 2차전을 통과한다는 작전이
다.
그러나 펠리타자야은 바조바티(공격형 미드필드),밀로라드(스위퍼),
글루세비치(스트라이커)등 3명의 유고용병을 보유하고 있는등 1차전상
대였던 말레이시아의 케다보다는 월등한 전력을 갖고 있어서 쉬운 상
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환일화감독은 "케다보다는 확실히 강한팀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받은 홀대를 생각하면 3골차이상으로 완승할수있을 것"이라며 2차전통
과를 낙관했다.
일화가 2차전을 통과하면 아시안클럽 동아시아조풀리그에 진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