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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오니시 마사후미 <일본상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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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의 투자환경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자금조달이 힘들고
    근로자 해고가 쉽지 않는등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엔 걸림돌이 남아 있다"

    지난11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98명의 대한투자환경조사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오니시 마사후미 일본상의 부회장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사단 방문이후에도 자동차부품과 플라스틱가공 업계의
    개별 조사단이 곧 한국을 방문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의 투자여건을 어떻게 보는가.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다. 한국정부가 외국기업들의 의견을 정책에 많이
    반영하고 있는데다 규제완화로 인허가절차가 간소화되고 외자도입환경이
    나아진 것등은 고무적이다. 노사분규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문제도 여전히 있다. 수입선다변화제도라든가 고용조정이나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은 것등이 일본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이다"

    -동남아국가들과 다른 한국만의 투자매력이 있다면.

    "질좋은 노동력과 상당한 기술수준이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다. 80년대
    까지만해도 일본기업들은 낮은 임금을 노리고 한국에 들어 왔었다. 하지만
    이제 저임금을 겨냥한 대한투자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일본기업들도 이를
    잘알고 있다. 앞으로 한일산업협력도 한국의 수준높은 노동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할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종에 관심이 많은가.

    "다양하다. 특히 하이테크 환경기술기기등 일본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많다. 현재 일본이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업종만 보아도 그렇지
    않은가"

    -한국정부가 현재 전남 광주와 충남 천안에 조성하고 있는 외국인전용공단
    은 어떤가.

    "입주기업에 세제혜택등 각종 우대조치가 주어져 환영한다. 그같은 공단은
    동남아에도 여러군데 있다.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서로 전국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이라고 생각하고 활발한
    투자교류를 해야 할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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