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증대 방안의 일환으로 기독교 개신교계가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이사장 안성혁)과 함께 교회 종사자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기독교 28개 교단과 5개 선교단체 실무자들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회의실에서 장애인 고용촉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1교회1장애인 솔선고용하기 운동"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교단 및 선교단체 실무자들은 이를위해 교계의 원로 15~20명을
중심으로 "1교회 1장애인 솔선고용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동안 이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이 운동 참여대상 교단은 1천개 이상의 교회가 가입돼있는 10개
교단과 가입교회의 평균 교인수가 3백명 이상되는 10개 교단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이 운동에 참여하게되는 교회수는 우리나라 전체 개신교회의
60%에 해당하는 2만7천8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참여 교단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12개 교단,기독교 대한감리회,기독교
대한성결교회,기독교 한국침례회,한국기독교 장로회,구세군 대한본영,그리스
도의 교회,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