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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한끼에 100원" .. 대한전선 구내식당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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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한끼 값은 백원"

    고물가에 시달리는 요즘 서울에서도 최고중심지인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한전선(대표 유채준)빌딩에서는 백원이면 점심을 해결할수 있다.

    대한전선 본사의 지하 1층에 자리잡은 3백석규모의 구내식당은 12시부터
    한시반까지 발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1백원짜리 점심을 먹으려는 대한전선직원과 계열사인 삼양금속등 1천여명의
    사원들이 앞다퉈 몰려들기 때문이다.

    사원들은 점심을 먹으려면 액면가 1백원이 표시된 티켓을 제출한다.

    구내식당용 티켓은 월급봉투에 25매씩 들어 있는 것이다.

    한번 사용에 한장씩 낸다.

    백원짜리티켓 사용 아이디어는 유채준사장이 낸것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토록해 애사심을 높이고 1백원짜리를 사용함으로써 절약정신도 고취
    시키겠다는 의도에서 연초부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은 사원들에게 식비를 지급해 외부에서 사먹도록했으나 점심시간을
    이용, 사원들이 친밀해질수 있도록 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구내식당을
    만들었다.

    사원들은 식당을 사용치않을 경우 티켓을 모아 사내에서 도서상품권으로
    바꿔 사용할수 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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