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왼쪽 도그레그 파4 홀에서 티샷 후에 세컨드 샷 지점에서 그린을 공략했습니다. 이 샷이 크게 훅이 나서 프로비저널 볼을 쳤는데, 같은 구역으로 날아갔습니다. 두 볼 모두 찾지 못하여 분실되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볼을 드롭하고 그린에 올렸습니다. 2 퍼트로 홀 아웃하였는데, 이 홀에서의 스코어는 어떻게 계산하나요?A: 다음 홀에서 티샷을 했다면 실격의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공을 분실했을 경우에 대비해 치는 프로비저널 볼(예전 규칙에서의 잠정구)에 대한 규칙과, 각 상황별 규칙에 따른 처리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규칙에 따른 처리 방법은 무엇입니까?"프로비저널 볼을 쳤던 지점으로 되돌아가서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를 받고 다시 치는 방법뿐입니다. 이 경우에 스코어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티샷 후 세컨드 샷까지 2타를 친 것이고요. 세컨드 샷을 분실하는 순간 프로비저널 볼이 인플레이 볼이 됩니다. 그러나 프로비저널 볼도 분실했기에 스트로크와 거리의 페널티(1타)를 포함하여 4타를 친 셈입니다. 다시 스트로크와 거리 처리를 해야 하기에 프로비저널 볼을 쳤던 지점에서 6타(스트로크와 거리 1벌타 포함) 째를 쳐야 합니다. 즉, 세컨드 샷 지점에서 3번 스트로크를 하게 됩니다. 이 샷으로 온 그린하여 2 퍼트로 홀 아웃했다면 이 홀에서의 스코어는 8타가 됩니다."▶프로비저널 볼이 분실되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볼을 드롭하고 치면 왜 실격의 페널티를 받게 되나요?"프로비저널 볼을 쳤던 지점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쳐야 하는데, 분실 추정 지점에서 볼을 치게 되면 잘못된 장소에서 볼을 친 것입니다. 또한 잘못된 장소에서 플레이하여
PXG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카네가 24년형 신제품 'PXG 익스트림 투어 골프볼(이하 PXG 투어 골프공)'을 출시했다.13일 카네에 따르면 PXG가 이번에 선보이는 골프공은 '투어'와 '투어X' 두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두 모델 모두 3피스 제품으로 얇은 우레탄 커버와 폴리부타디엔 코어, 그 사이에는 아이오노머 레이어를 적용했다. 투어 모델은 화이트와 옐로우 컬러, 투어X모델은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다. 투어X는 투어보다 더 탄탄한 느낌과 향상된 스핀량, 더 높은 볼의 궤적을 구현한다. 카네 관계자는 높은 스핀량과 탄도가 필요한 골퍼에게 적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3피스 구조와 함께 '338 딤플 패턴'을 갖추고 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최적화하며, 아이언 샷과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 샷을 할 때 최적의 스핀을 통해 높은 궤적을 만들어내는 공기역학적 설계 특성을 반영했다.서범석 카네 총괄 전무는 "전작인 PXG 익스트림 골프공을 접해본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며 새"로운 PXG 투어 골프공은 전작과 비교 시 실제 테스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데이터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연 정책으로 난항을 겪은 프로골퍼 찰리 헐(잉글랜드)이 경기중 마음껏 흡연할 수 있게 됐다.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헐의 흡연에 대해 "자기 문제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나이"라며 판단을 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헐은 연습 라운드 도중 관중한테 라이터를 빌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이를 본 페테르센은 "미국 골프 팬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웃어넘겼다. 이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페테르센이 헐에게 경기 중 흡연해도 된다는 신호를 줬다고 보도했다.헐은 경기 중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영상이나 사진에 잡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런 그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연 정책으로 담배를 피우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헐은 경기를 보러온 팬이 담배 한 개비를 내밀자 그곳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불붙은 담배를 입에 문 채 팬한테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함께 주목받았다.일각에서는 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에 대해 "담배를 즐겨 피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당시 헐은 세계 랭킹 8위였지만 이날 LPGA 여자골퍼 세계랭킹에는 35위로 크게 떨어졌다.한편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 버지니아 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