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증시 싯가총액, 150조 넘었다..올 38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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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과 함께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이 1백5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금년들어서만 37조원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11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날현재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은 1백51조
2천1백31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식 싯가총액이 1백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증시사상 처음이다.
지난 89년4월초 1백조원에 바짝 접근했던 싯가총액은 이후 시장침체와
함께 70조원대로 감소했다가 92년을 고비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식싯가총액은 금년들어 특히 두드러진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9개월여
동안 34.2%(38조5천4백79억원)나 늘어났다.
금년들어 싯가총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000포인트를 돌파,주가상승세가 뚜렷했던데다 증자도 활발하게 이뤄져
상장주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환은행 삼성중공업 국민은행등 자본금규모가 큰 대형회사들의
신규상장이 많이 이뤄진 것도 싯가총액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
상장주식수는 현재 64억4천3백92만주로 작년말에비해 11.9%가
늘어났다.
현재 상장주식중 싯가총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전체의 11.9%인 18조2백61억원에 달하고 은행은 11.8%인 17조8천5억원
으로 집계됐다.
증권업은 7.6%인 11조5천3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업종의 경우 지난 89년에는 전체 싯가총액의 17.5%와
13.7%에 달했으나 그동안의 주가하락으로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 조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
금년들어서만 37조원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11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이날현재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은 1백51조
2천1백31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식 싯가총액이 1백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증시사상 처음이다.
지난 89년4월초 1백조원에 바짝 접근했던 싯가총액은 이후 시장침체와
함께 70조원대로 감소했다가 92년을 고비로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식싯가총액은 금년들어 특히 두드러진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9개월여
동안 34.2%(38조5천4백79억원)나 늘어났다.
금년들어 싯가총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000포인트를 돌파,주가상승세가 뚜렷했던데다 증자도 활발하게 이뤄져
상장주식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환은행 삼성중공업 국민은행등 자본금규모가 큰 대형회사들의
신규상장이 많이 이뤄진 것도 싯가총액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
상장주식수는 현재 64억4천3백92만주로 작년말에비해 11.9%가
늘어났다.
현재 상장주식중 싯가총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전체의 11.9%인 18조2백61억원에 달하고 은행은 11.8%인 17조8천5억원
으로 집계됐다.
증권업은 7.6%인 11조5천3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업종의 경우 지난 89년에는 전체 싯가총액의 17.5%와
13.7%에 달했으나 그동안의 주가하락으로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 조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