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권 투신 보험등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잔액)는 지난6월말현재
7억5천3백만달러로 작년말보다 77.2%(3억2천8백만달러) 급증했다.

기관별로는 증권이 80.3% 늘어난 6억4천3백만달러(점유율85.4%)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 7천2백만달러(52.7%증가) <>투자신탁 3천6백만달러(66.7%
증가) <>투자금융 2백50만달러 등이다.

기관투자가의 연도별 해외증권투자 잔액은 <>90년 1억9천2백만달러<>91년
2억3천3백만달러 <>92년 2억5천2백만달러 <>93년 4억2천5백만달러였다.

올들어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가 이같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2월
부터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에 대한 제한이 풀리는등 규제가 완화된데
따른 것으로 재무부는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