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한국전력으로부터 주파수공용통신(TRS)망 구축사업을 수주
TRS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6일 삼성전자는 8백Mhz대 TRS자가망 사업자인 한전의 전국망 시스템가운데
수도권 지역 14개 채널분을 20여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의 에릭슨GE사와 TRS관련 기술협력관계를 맺고 TRS시스템과 단
말기등 관련장비 기술확보에 나서고 있는 삼성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TRS사
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삼성이 이번에 공급하게될 TRS시스템은 한중계국의 전파서비스영역이 반경
30-40km에 달하고 중계국간 병렬접속을 통한 원거리 통화가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