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됐다.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
자동차 아시아자동차등을 비롯한 세계 60여개국 1천여 완성차및 부품업체들
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4도어 2대 3도어 1대 5도어 1대등과 함께 스쿠프 엘란
트라 쏘나타 를 각각 2대씩 출품했으며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 10대 세피아
9대등 26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무쏘 5대 코란도훼미리 4대 퀼리스타 1대를 출품했다.
아시아자동차는 록스타로 세계 3대모터쇼에 첫참가했다.
현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엑센트를 유럽에 첫선을 보이면서 현지판매를 시작
한다.
기아 쌍용도 4륜구동차인 스포티지와 무쏘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아시아자동차 역시 최근 독일에 록스타를 처음 내보내는등 유럽공략을 강화
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전성원사장 이충구부사장 정몽규부사장등을,쌍용자
동차는 차형동사장 이재후부사장 윤철구부사장등을 각각 이곳에 보내 기자회
견과 현지딜러 초청설명회를 갖는등 홍보전에 각각 나서고 있다.
4~5일 이틀간의 언론공개행사에 이어 6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이 전시회
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141명의 자동차업계 관계자로 구성
한 대규모 참관단이 파견돼 내년 5월4일 개최되는 서울국제모터쇼(자동차공
업협회와 본사공동주최)참가준비를 위한 정보및 자료수집에도 나서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