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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한 접촉 빠를수록 좋다 .. 김대통령 국군의날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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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대통령은 1일 "나는 이미 8월 15일 "민족발전 공동계획"구상을
    밝힌바 있다"며 "흩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문제를 비롯,군사적
    신뢰구축을위한 군비통제문제 그리고 민족발전공동계획 협의를 위한
    남북간 접촉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서울공항에서 거행된 제46주년 국군의 날행사에
    참석,치사를 통해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하고 개방과 개혁의 길을
    택한다면 우리는 북한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한은 후발신흥공업국가로서 빠른 성장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경제적 보완관계를 통해 선진통일국가를 향한
    남북민족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나가야한다"며 "남북이 협력하는
    한반도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로 이어지는 강력한 세계경제문화권의
    중심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북한당국은 군비증강과 핵무기개발이 한반도
    평화는 물론,정권유지를 위해서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또한 헛된 망상일수 밖에
    없는 대남적화통일 노선을 포기해야 한다"며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촉구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평화에 대한 도전은 민족전체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돼야 한다"며 통일을 위한 평화의 기틀구축을 강조한뒤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해야할 실천목표는 참다운 민주공동체를 건설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도덕적 복지공동체 건설<>제2의 경제도약<>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균형있는 발전<>내부분열과 갈등해소<>범국민적
    생활개혁 전개 <>집단적 이기주의 분출자제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기주의때문에 공동선과 국가의백년대계를 그르칠 수는없다"고
    강조했다.

    < 김기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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