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스케치] "거액 사채 제의설 밝혀라" 호통
돌고 있는 거액사채자금 제의설과 관련, "현대 삼성 쌍용 선경 한일 코오롱
진로 한보등 8개 계열기업군이 사채알선업자들의 제의를 받고 그 제의를 수
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독원측에 탐문조사결과를 밝히라고 요구.
김의원은 이날 밝힌 자금공여 방식은 중간알선책들이 하부의 브로커를 동
원, 대상기업을 물색하면 거액사채업자가 이들과 접촉, 연리 6.5%, 5년거치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상담을 벌인다는 것.
이들은 기업으로부터 "대출관련 자금으로 일백억원을 우선 지급요청합니다"
라는 대표이사 자필 대출요청서를 접수하고 기업의 주거래은행에 입금해준다
는 것.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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