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애로는 인력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의 평균 인력부족율이 12%로 산업생산활동에 장애가 되고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섬산련은 29일 전국 2백53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섬유산업 모니터링업
체 실태조사"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섬유업체들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인 해소책으로 외
국인산업기술인력의 긴급지원을 요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사원 부족률 12.1%는 지난해 하반기(10.1%)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특히 염색업종이 1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의 33.2%가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고 전체생산기능직사원에
대한 외국인 인력비율은 8.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섬유업체들은 대부분 금년도 섬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