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대표 김기문)이 이달중순 열린 홍콩페어에서 2백30만달러 상담및 계
약실적을 올리고 신규거래선을 확보했다.

이회사는 독특한 전시장 디스플레이등에 힘입어 전시 5일동안 상담1백50만
달러 계약 80만달러 실적을 올렸으며 전시회이후 70만달러의 계약이 추가성
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단일전시회에서 국내업체가 올린 성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홍콩페어에는 국내 14개업체가 참가,1천1백33만달러의 상담 계약실적을 거
둔것으로 집계됐다.

로만손은 홍콩페어에 참가한 13개국 6백68개업체중 현지기자들이 선정한 베
스트 디스플레이업체로 선정,최다 바이어를 끌어 현지언론에 크게 보도된 것
으로 알려졌다.

로만손은 이전시회를 통해 터키 대형바이어를 확보하고 남아공 인도 네팔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10월 두바이전시회 11월 요하네스버그 세계무역박람회에도 참가,
올해 수출목표 9백만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