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앞으로 동남아 중남미등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의 노무관리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첫 사업으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에 진출
한 2백여업체를 대상으로 인사노무관리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경총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현지의 인사노무관리관행에 제대로 적
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진출국가의 인사관리및 경영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현지의 노사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이같은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첫번째 세미나는 경총과 인도네시아경총이 공동주관
하며 현지 노동법 노사관계 의식구조및 문화 진출기업의 노무관리사례등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총은 앞으로 동남아및 중남미 각국등에서 이같은 사업을 계속 전개,현지
진출기업의 노무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기반을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