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중국등 아시아에서도 석유화학공장이
잇따라 폭발,세계석유화학공급사정이 계속 악화될 조짐이다.

이에따라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가 강세를 유지,국내석유화학산업의 경기
상승세가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타이올레핀사(TOC)의 연산 35만t짜리 납 타 푸트
에틸렌플랜트는 상업가동준비작업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지난 22일부터 전면
가동 중단됐다.

이 공장은 에틸렌 35만t과 프로필렌 17만t생산능력을 갖춘 태국 최대규모공
장이다.

이번 폭발사고로 이 공장이 다시 정상조업에 들어가는데는 1개월이상이 걸
릴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우징페트로케미컬사도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로 연산 13만t규모의
VCM(PVC원료)공장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도 정상을 회복하는데 1개월이상이 소요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