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로 산지작업이 거의 되지않자 배추,알타리무,양상추등
일부 채소류가 크게 뛰어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23일 가락시장에 따르면 강원도등 준고냉지 2기작이 반입되고있는
배추가연휴에따른 농민들의 산지 작업부진으로 반입량이 격감하자
상품이 추석전보다포기당 1천원이 뛰어 5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서을근교에서 반입되는 알타리무도 상품이 한단에 1천원이 오른
3천원에 부추와 양배추 또한 한단과 통당 1천원과 5백원이 뛴 2천원과
3천원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풋고추와 홍고추 역시 상품이 4백g당 5백원씩 일제히 올라 2천원선을
물량이 크게 줄어든 양상추는 상품이 kg 3천원이나 껑충뛰어 1만3천원의
초강세를 나타내고있다.

느타리버섯과 양송이버섯도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상품이 4백g당 1천원씩
상승해 4천원씩의 강세를 형성하고있다.

그러나 고가에따라 수요가 줄어든 애호박은 상품이 개당 5백원이 내려
1천원에 흰상추와 쑥갓은 4백g당 2천원과 7백원이나 뚝떨어져 2천원과
8백원의 낮은시세에 거래되고있다.

대파와 미나리도 한단에 1천원씩이 내려 1천5백원과 1천원의 약세를
보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