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후 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통화증가율이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어 자금시장에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고 있다.

22일 한국은행관계자는 추석전에 풀린 자금중 60~70%가 자연스럽게 환수
돼 별도의 통화환수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기업의 자금수요도 크지 않아 당분간 자금시장은 안정세
를 보일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은행보증3년짜리 기준으로 연13.7 5%로 전일보
다 0.05%포인트 낮아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률도 전일보다 0.2 5% 포인트 낮아진 연15.0
5%를 기록했다.

은행관계자들은 추석전에 당좌대출등이 급증,총통화증가율이 한은계획치
인 전년동기대비 14%내외를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져 이를 지키기위한
자금환수가능성을 전제로 자금시장이 불안해질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