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부정기선으로 운영되는 벌크선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해운은 21일 내년중에 2만7천t급 벌크선 3척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벌크선대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용선까지 포함해 현재 85척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벌크
선영업부문의 투입선을 1백척정도로 늘려 벌크 부정기선의 운임수입
비중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35척의 컨테이너선으로 정기 컨테이너항로영업에서 업계 수위에
올라있는 한진해운은 앞으로 벌크선 영업을 강화해 성장성을 높여 나
간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