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환율절상과 산업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환율이 달러화에 대해 10% 절상될 경우 국내기업의 수출은 8%가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목제 피혁제품등의 경우 수출이 15%이상 감소하고 조선 정밀기계
등은 10%이상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섬유.직물은 9.8 5%,금속은 9.2 7%,그리고 전자통신기계는 8.27%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원자재수입의 비중이 큰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에 대한 감소효과가
1.1 4%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연은 기술집약적 자본집약적 산업일수록 원화절상에 의한 영향을 적
게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을 통해 원화절상에 대한 대
항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