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이 15일로 무선호출(삐삐)사업 1년을 맞았다.

수도권을 무대로 1년만에 5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서울이통은
삐삐의 대중화시대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신규사업구상에
들어가는등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삐삐사업에서 다진 성과를 기반으로 발신전용전화인 CT-2나 주문형반도체
(ASIC)설계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봉훈사장은 1년만에 가입자가 58만명에 달한 것은 한마디로 놀라운
성과라고 말하고 이는 경쟁을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제공과 학생층이나
주부등 새로운 수요창출에 힘쓴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