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생명이 신설생보사로선 처음으로 개인연금보험을 중점 판매하는 영업
특화에 나선다.

15일 박성욱대신생명사장은 "개인연금시판이후 8월말현재 중장기상품의 판
매비중이 60%대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대신을 개인연금보험전문회사로
키우기 위해 내부규정과 상품체계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신설생보사로서 기존사와 정면경쟁을 위해 벌여온 외형위주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0년대후반 설립된 국내 신설생보사가 영업특화전략을 대외적으로 밝
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타신설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