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캔 재활용센터''가 14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현지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상공자원부와 한국스틸캔재활용협회가 공동으로 4억5천만원을 들여
건설한 캔재활용센터는 쓰고 버린 깡통을 스틸캔과 알미늄캔으로 구
분해 하루 40t씩을 선별,압축해 포항제철에 납품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스틸캔의 재활용률이 61.0%에 달했으나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11.8%에 불과해 막대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가져오는 것
으로 지적됐다.

상공자원부는 이 센터의 운영실태를 평가한 후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등
지방에도 연차적으로 캔 재활용센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