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을 위한 벌크선을 늘리는 선대개편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벌크선대 확충을 위해 최근 2만7천t급 벌크선 4척
을 발주, 오는 95년3월부터 96년 2월까지 이 선박들을 인도받아 전세계 부정
기항로와 중동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같은 한진의 선대개편은 현재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의 비율이 7대3정도로
컨테이너선에 너무 치우쳐있어 세계적으로 무역환경과 경기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앞으로 벌크선부문의 시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