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사료용 보리 10만t이 첫 수입된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축협과 사료협회에 축산사료용 착색대맥(염색한
겉보리) 10만t을 수입,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사료용 겉보리는 옥수수, 밀과 더불어 3대 주요 사료곡물이며 국제
가격이 8월현재 t당 1백22달러로 옥수수보다 30-40달러가 싼데다 돼지
와 한우 등의 비육사료로 사용하면 높은 등급의 고기생산이 늘어나는
등 사료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리의 국제가격은 국내가격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며 수입물량
은 보리쌀기준 41만섬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생산량 80만섬의 절반수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