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성기중)는 오는 2005년에 매출 2조원, 종업원 7천6백명에
이르는 세계 20대 시스템통합(SI)업체로 발전한다는 "2005년 비전"을 7일발
표했다.
이날 성기중 사장은 포항제철그룹의 5대 전략기업으로 선정된 포스데이타
를 향후 10년간 6천7백억을 투자,SI,사무자동화(OA),정보통신의 3대 사업군
을 주축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의 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3대 사업군중 SI는 포항제철의 철강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생산시스템
(CIM)분야 1위,세계 철강SI분야 1위를 목표로 하며,OA부문은 하드웨어와 소
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OA상품을 개발,개인휴대형단말기(PDA)분야에 신규사
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부문은 자회사인 에이텔을 중심으로 초고속통신망사업에 참가,
호주 국영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와 합작해 동북아시아 통신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기술제휴선을 확대,SI부문은 미 앤더슨컨설팅과 협력을 추진하고 업무재구
축(BPR)분야로 프랑스 제미나이사와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전문인력 확보방안으로 1백일간의 전문기술 합숙과정을 전사원을 대상으로
95년 1월부터 실시하고 이와 동시에 포항공대에 포스데이타과정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데이타는 연구개발을 위해 97년 미국 현지연구소를 설립하고 2000년까
지 1백명에 이르는 박사급 연구원을 확보하며 97년 6월까지 분당에 5천평에
이르는 전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