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주식시장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주식시장이 자본주의체
제의 대표적인 특징인 시장원리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89년4월이래의 길고 긴 터널을 벗어나
려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추석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본주의제도의 병폐중 하나인 "부익부 빈익빈"내지는 "풍
요속의 빈곤"이라는 이중적인 주가재편양상에 있다. 삼성전자등 핵심블루
칩을 중심으로 한 재료보유주들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는 반면 대다
수 소외주들은 방향을 달리하면서 계속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대중주인 중저가주들의 도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