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3일 95학년도 신입생 응시원서 접수 결과, 1백20명 정원에 모
두 2천8백18명이 지원해 23.5대1의 경쟁률로 지난 80년 개교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여학생의 경우 5명 모집에 3백14명이 몰려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
남학생들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경찰대학의 한 관계자는 "문민정
부 출범 이후 경찰에 대한 인식이 계속 향상되면서 우수학생들이 많이몰려
경쟁률이 지난 해입시 때의 11.8대1 보다 2배 가량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