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일 단행한 가을 정기인사의 특징을 <>주요 정책부서장 이동
<>능력위주 <>전문화지향 <>국제화 부응한 인재양성등 4가지로 꼽았다.

이번 인사의 볼거리는 주요 정책부서장등의 이동으로 임원후보감들이
전면에 부상했다는 것이다.

김영대부장은 여신관리국장 국제부장 자금부장을 거쳐 한은의 얼굴격인
조사1부장이 됐고,박재준부장은 임원으로 가는 필수코스인 뉴욕사무소장에,
심훈소장은 주요 부서장을 거의 다 거치고 최근 김명호총재가 비중을 두고
있는 홍보부장에 각각 임명돼 이들이 임원후보의 전명에 등장했다.

자금부장이 된 김원태부장,이번 인사에서 움직이지 않았으나 강중홍
국제부장 김경림감독기획국장등도 임원후보로서 한치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이들간의 레이스가 주목된다.

능력위주 인사론 김대한조사1부 부부장을 금융경제연구소장으로,정기홍
김상우 이성훈부부(국)장을 69년 입행자중 처음으로 1급으로 각각 승진
또는 승격시킨 것을 들 수 있다.

전문화지향차원에서 유진방 안세일수석연구역 및 문종진전문연구역등
박사학위소지자를 금융경제연구소에 보강한 점도 눈에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