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일 나이지리아로부터 9천만달러규모의 해상가스플랜트설비
프로젝트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와 석유메이저인 모빌사가 공동으로 발주한 이 프
로젝트는 오는 96년6월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시에서 동쪽으로 8백10km떨어
진 유전지역에 있는 해상천연가스설비를 개조하고 신규설비를 설치하는 것으
로 현대중공업은 가스를 뽑아낼 관입플랫폼등에 대한 상세설계및 구매 제작
운송 설치및 시운전등을 턴키베이스로 수행하게된다.

현대중공업이 노사분규에도 불구,발주처로부터 품질및 납기준수에 대한 신
뢰를 얻음으로써 수주케된 이번프로젝트는 해양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
로 아프리카로부터 원청수주한 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