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0.16%로 5월과 6월의 0.17%보다는 0.01%포
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 7월 한달간 부도가 난 업체
수가 9백22개나 돼 올들어 7월말까지 부도로 쓰러진 업체는 모두 5천8백60여
개로 늘어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어음부도율은 지난 1월 0.13%, 2월과 3월
각각0.14%, 4월에는 0.15%로 계속 높아졌고 5월과 6월에는 0.17%로 월별 어
음부도율 최고치에 달했다가 7월에는 이같이 약각 떨어졌다.

그러나 7월중의 이같은 어음부도율은 작년 7월의 0.11%보다는 0.05%포인트
나 높아진 것이어서 어음부도율이 계속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