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감귤이 흉작으로 지난해보다 10.4% 감소한 55만4천여t이 생산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27일 도내 2천3백22개 감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감귤예상량 조사를 벌인 결과 2만1천4백48ha에서 지난해 생산량 61
만9천t보다 10.4% 줄어든 55만4천5백여t이 생산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도가 당초 올해생산량을 70만t으로 예상, 감귤값안정을 위해
생산예상량중 10만t을 줄이기 위해 5천6백여ha에 대해 실시한 간벌작업 등으
로 8만여t이 줄어든데다 개화상태가 나빴고, 가뭄에 따른 낙과 등으로 흉작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