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허가
규모는 1천1백51건 19억6천5백30만달러로 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
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해외 직접투자 허가실적 5백22건 9억3천70만달러와
비교할때 허가건수는 1백20.5%,허가금액은 1백11.2%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허가 실적이 올들어 7월말까지 6백20건 4억5천6백
20만달러에 달해 건수로만 보면 중국투자가 전체 해외투자건수의 절반이
넘는 53.9%에 달했다.
올들어 7월말까지의 투자허가 대상지역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차
지하는 비중이 건수로는 84.5%,금액으로는 47.8%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우리기업들의 중국투자는 동북3성과 발해만지역에 집중돼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말 현재까지의 중국내 지역별 투자허가잔액을 보면 산동성,천진시
등 발해만지역이 7백59건 7억7천1백만달러,그리고 길림성,흑룡강성,요녕성
등 동북3성에 대한 투자허가는 6백51건 3억5천8백50만달러에 각각 달했다.
이에따라 중국에 대한 전체 투자허가실적 가운데 동북3성과 발해만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건수로는 85.6%,허가금액으로는 81.3%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