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등 대형 화장품제조업체들이 외제 화장품을 들여오는데 앞장서
올 상반기중 화장품 수입이 급증했다.

25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발표한 '' 94 상반기 화장품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입의 경우 5천2백59만여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2백1만
여달러에 비해 64.3%가 늘어났다.

특히 태평양이 수입한 화장품은 6백4만여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
35만여달러에 비해 4.5배가 늘어났으며 럭키도 35만달러에서 2.6배 늘어난
91만여달러어치를 들여온 것으로 집계됐다.한불화장품은 18만여달러에서
4.7배 급증한 86만여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외국 화장품업체로 한국에 직판체제를 갖춘 P&G의 경우 수입물량이 2백
16만여달러에서 4백96만여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고 샤넬의 경우 수입물
량이 69만여달러에서 2백38만달러로 3.5배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