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단위형공사채펀드들이 줄을 잇고있어 투신사들
이 이에대한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올해말까지 3년간의 신탁기간이
지나 결산을 해야하는 1천9백36억원을 포함, 3년동안 수익자들에게 현금이
지급돼야하는 단위형공사채펀드가 2조원에 육박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만기가 도래하는 공사채형펀드는 정부가 시중금리를 낮추기위해
단위형이면서도 중도환매를 허용, 자금인출에 편의성을 도모했으며 매월
이자도 찾을 수 있는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 상품이다.

투신사들은 이러한 특혜외에 이 상품이 새로 발매될 당시 회사채금리가
18%를 넘어서는등 최고조에 이르러 수익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으나 채권
수익률의 하락으로 신규설정이 중단되고있다고 밝혔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이들 상품의 만기 상환자금이 그대로 인출되면 채권매
수력이 크게 약화돼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있는 채권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이들상품의 연평균수익률은 21.9%로 최근
회사채금리 13. 45%보다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