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무부는 지난2.4분기중 상품권판매액은 5백31억원(55개사)으로 사전
에 시도에 등록한 금액(2천3백97억원)의 22%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이 넘는 2백72억원(51.2%)어치가 물품구입등으로 회수됐다.
이에따라 상품권발행회사들의 매출액에서 상품권판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0.9%(백화점 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재무부에서 상품권발행을 인가받은 회사는 지난6월말현재 78개사(8월18일
현재는 85개사)로 시도에 등록한 상품권발행계획은 60개사 2천3백97억원
이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3백68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유통업 39억원(4개사)
<>의류업 16억원(7개사) <>제화업 26억원(2개사) <>기타 82억원(6개사)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전국판매액의 81.5%(4백33억원)가 서울에서 팔렸다.
상품권판매가 이같이 부진한 것은 상품권의 위탁판매금지, 상품권발행자에
대한 공탁의무강화, 발행및 등록현황의 국세청통보등 규제조항이 많은데다
사용장소와 구입물품에 대한 제한으로 사용하기가 불편한데 따른 것으로
재무부는 분석했다.
<홍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