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이 2000년대 주력사업을 정보통신업으로 정하고 최근 비상장 정보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이스턴전자통신을 인수하는등 국내외사업체제 구축에
나섰다.
24일 고합그룹(회장 장치혁)은 "섬유,석유화학 위주의 현재 사업구조를
2000년대 정보통신,에너지,신소재사업등으로 고도화한다는 장기경영방침 아
래 올해부터 정보통신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합그룹은 지난 2일 정보통신기기 및 부품제조업체인 이스턴전
자통신을 인수,KNC로 상호를 바꿔 계열사로 편입했다.

85년 설립된 이스턴전자통신은 자본금 22억원, 종업원 3백명의 중소규모지
만 89년 수출 5백만불탑을 수상한 정보통신분야의 중견기업이다.
고합그룹은 앞으로 KNC에서 UDVM(가입자망 다중화장치),알렌데일(멀티미디
어망 스위치),HDSL(고속 양방향 데이타전송장치)등을 양산,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