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규모만을 기준으로할 경우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세계8위수준을
기록하고있다. 이는 증권거래소가 23일 밝힌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의
상반기 세계주요증권시장 통계자료에 따른 것이다.

지난 상반기중 주식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증권거래소는 뉴욕으로
5월까지만 1조7백80억달러 규모의 주식매매가 이뤄졌으며 2위는 NASDQ(미
장외시장,6천3백90억달러)3위 런던(4천5백50억달러)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상반기중 우리나라보다 주식거래가 더 많이 이뤄진 증권거래소는
동경 독일 대만 스위스 등이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경우 지난해에는 각각 7위와 8위였지만 금년
상반기에는 스위스가 우리보다 80억달러가 많은 1천2백억달러의
거래실적을 기록해 순위가 역전됐으며 6위까지는 순위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거래규모를 기준으로할 경우 세계8위인 우리나라 증시의 6월말
현재 싯가총액(1천5백94억달러)은 세계 16위인 것으로 나타나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매매회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