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자금대출이 늘어나면서 보험사나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담보물로 제시하는 소액대출 보증보험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
이고 있다.
특히 통화당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사실상 가계대출을 중단한 지
난달말 이후 소액대출 보증보험 판매실적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냈다.

24일 보증보험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대한과 한국보증보험
이 소액대출 보증보험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보험료는 모두 8백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3백9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각각 1백19억원, 1백16억원이었던 소액대출 보증보험
료가 개인연금이 시판되기 시작한 지난 6월에는 1백40억원, 7월에는 1백59
억원으로 늘어나 금융기관들의 개인연금 관련 대출이 늘어났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