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영 한 저/박 문 영 역 <삶과꿈 간>

경제평론가로 유명한 저자가 자신의 독특한 인생론을 소개했다. "역산의
인생계획"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인생을 활기차고 내실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올해 70세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77세까지로 정해놓고 이에
따른 확실한 계획을 세워 하루하루 알찬 삶을 가꾸어 가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는 인생의 나머지 주어진 시간을 역산해서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 "돈이란 벌었다는것 만으로는 아직 반제품에 지나지 않고
씀으로써 비로소 완제품이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대만출신인 저자는 지난 54년 일본으로 이주한 이래 작가 경영컨설턴트
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인재론""Q북스"(전25권)등 2백50여권의
책을 펴냈다.

총24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특히 "최후의 인생설계는 자신이 결정한다"
"인생을 짧게 생각하는 시간의 사용방법" "한창 바쁠때 넘어지는 것이
나의 소망"등에서 저자의 삶에 대한 지혜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2백면 6천5백원) (318)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