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주)롯데쇼핑이 인천시 구월동에 총 1천4백여억원을 들여
대형 백화점을 건립한다. 롯데쇼핑은 토개공이 지난 16일 실시한 구월지구
상업용지 입찰에서 구월동 1455번지 3천7백68평의 용지를 2백43억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롯데쇼핑은 지난 19일 인천시에 토지취득허가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4일께
토개공과 정식 용지매입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지어질 백화점은 지하6층,지상 10층에 건축면적 1천8백85평,연면적
3만2천95평규모로 지하6층과 2층까지는(1만2천5백평)주차장으로조성된다.
또 지하1층~지상7층(1만3천1백95평)은 판매시설로 조성되는 것을 비롯,8층
식당(1천3백평),9층 놀이시설(1천3백평),10층 사무실(1천3백평)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쇼핑측은 빠르면 내년에 착공 오는 98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역은 인천터미널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건축공사중인 하이웨이유통등
대형유통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향후 치열한 시장확보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