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부족으로 거스름돈 확보에 비상이 걸린 슈퍼업계가 불우이웃
돕기 모금운동을 통한 동전수집에 나서 눈길.

LG유통 한양유통등 대형 슈퍼체인업체들은 고객들로부터 홀대받지만 유통업
체엔 긴요한 동전을 모아 10원짜리 품귀현상도 해갈시키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 이달들어 매장에 사랑의 성금함을 설치. LG유통은
서울시와 한국신장협회가 주관하는 "새로운 탄생,600명 살리기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전매장에 신장병환자를 돕기위한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설치했다.

한양유통도 전국 50여개 매장에 "집이나 저금통에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모
금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모금함을 마련했다. 이를통해 모인 동전은
매장에서 거스름돈으로 활용되지만 똑같은 액수만큼의 돈이 매월 점포별로
만들어진 통장에 꼬박꼬박 예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