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창구에서의 입금전표를
없앤다.

1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고객들이 창구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9월초부터 입금전표를 없애고 은행직원이 고객의 현금을
확인한 뒤 곧바로 컴퓨터에 입력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창구에서의 예금 입금절차는 기존 ''접수-금액확인-펜에 의
한 입금전표작성-컴퓨터에 거래내역 입력-컴퓨터에 의한 거래내역 통
장기재-컴퓨터에 의한 거래내역 전표기재-창구직원의 전표확인 및 날
인-통장교부'' 등의 8단계에서 펜에 의한 전표작성과 컴퓨터에 의한 전
표기재, 전표확인 등 3단계가 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