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 서강대총장은 검찰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 사회각계에 주사파가
7백50명에 달한다''는 발언은 " 대학 운동권 출신이 졸업후 일부 야당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퍼져있다는 뜻"이라고 진술한것으로 18일 확인
됐다.

박총장은 지난 16일 당시 검찰관계자와의 면담자리에서 "종교적인 절차
를 통해(고해성사를 뜻하는 듯) 운동권 출신 인사로부터 ''사회 각계에 퍼
져있는 주사파가 7백50명 가량된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7백50명 전부가
현재도 주사파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박총장이 검찰인사에게 " 주사파가 여당에도 침투해있다"
는 진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