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은 이직률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여
성근로자 채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상의가 2백1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여성근로자 취업실태를 조사
한 결과 총근로자 2만6천6백82명 가운데 남자가 63.1%인데 반해 여자는 36.
9%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남자의 경우 생산직이 68.5%, 사무직이 21%인데 반해 여자는 생
산직이 80%, 사무직이 13%로 여성근로자의 대부분이 생산직인 것으로 나타났
다.
여성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직무내용이 적합하기 때문"이 79.
5%였고 "직무내용이 단순하기 때문"이 20.5%였다.
그러나 여성근로자의 채용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높은 이직률로 업
무의 일관성 저하"가 31.9%인 것을 비롯 <>대외활동에서 불리 27.6% <>초과,
야간, 파견근로의 어려움 1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